서울영상집단 20주년 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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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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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9-20일 서울 상암동 자료원 내 시네마테크 KOFA 2관에서 '서울영상집단 20주년 특별전'을 연다.

독립영화의 산실이었던 서울영상집단이 그동안 내놓았던 영화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서울영상집단의 이름을 내걸고 소개된 첫 작품 '삶의 자리, 투쟁의 자리'(홍형숙 감독.1990)부터 2007년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전장에서 나는'(공미연 감독.2007)까지 1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서울영상집단이 만든 모든 영화를 특별전을 통해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7일에는 홍형숙 감독의 '변방에서 중심으로'(1997) 상영 후 조재홍, 홍형숙, 공미연 감독을 초청해 특별대담도 진행한다.

서울영상집단은 그동안 주거문제, 노동문제, 교육문제, 베트남 전쟁과 이라크 파병, 환경문제, 문화주권 문제 등 사회 각 영역의 다양한 문제를 돌아보며 역사를 기록해왔다.

모든 상영은 무료다. 세부 상영일정은 시네마테크KOFA 홈페이지(www.koreafilm.or.kr/cinema)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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