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G20 테러경계 강화 협의

한·미 양국은 내주중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대테러 협의회를 열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한 대 테러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양국간 공조 강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측 문하영 재외동포영사대사가 내주초 방미해 11∼12일 쉐리 빌라로사 미 국무부 대테러 부조정관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G20 정상회의와 APEC(아·태경제협력체) 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를 앞두고 예멘 송유관 폭발사건과 서유럽 소포 폭발물 적발 등 테러위협이 점증함에 따라 대테러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아프간 PRT(재방재건팀) 활동과 관련한 정보교환과 안전조치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동남아와 서남아, 예맨 등에서의 테러빈발 문제와 동북아 역내 테러위협 가능성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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