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8.9%에 달하면서 두자릿수 돌파를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기관 I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8.9%로 HTC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이는 3%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배가량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다. 판매량도 전년보다 5배가량 급증했다.
IDC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노키아(32.7%)가 차지했으나 전년보다 점유율이 0.7%포인트 떨어졌다.
노키아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해왔던 리서치 인 모션(RIM)은 점유율이 19.9%에서 15.3%로 떨어짐에 따라 애플(17.4%)에 추월을 허용했다.
HTC는 4.9%에서 7.2%로 급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삼성전자의 기세를 따라잡지 못해 5위로 처졌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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