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엥은 7일 서울 잠실에서 성남까지 순환코스에서 열린 국제남자 엘리트 42.195㎞ 레이스에서 2시간8분1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해 상금 7만달러를 받았다.
개인 최고기록 2시간6분26초를 보유하고 있는 키엥은 2006년 제이슨 음보테(케냐)가 세운 대회 기록 2시간8분13초에는 2초가 모자랐다.
모하메드 엘 하치미(모로코)가 막판까지 키엥과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2초 뒤진 2시간8분17초로 2위에 올랐다.
키엥의 우승으로 케냐는 지난해 프란시스 라라발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면서 마라톤 강국의 위상을 세웠다.
한국남자 선수 중에서는 황준현(코오롱)이 2시간10분43초로 6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여자부에서는 김은정(SH공사)이 2시간44분2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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