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유동성 랠리' 상승세에 몸 신는다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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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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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화증권은 8일 증권업에 대해 밸류에이션을 더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보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본의 양적 완화조치로 주식시장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고 개인 투자자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거래대금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과 지수 상승에 힘입어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회사채 발행도 증가하고 있어 증권사 IB부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동성 증가는 증권사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실적개선을 통한 밸류에이션 하락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수 있어 증권주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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