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0년 9월말 현재 세계증시 시가총액 규모는 50조2000억 달러로 2009년 말 47조1000억 달러 대비 6.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컸던 2007년 말(60조9000억 달러)의 82.49%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가총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아태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31.09%에서 9월 말 31.49%로 0.4%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아프리카·중동을 포함한 유럽 지역은 28.67%에서 28.38%로 0.29%포인트, 미주 지역은 40.24%에서 40.13%로 0.11%포인트 각각 비중이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9877억 달러로 세계 증시의 1.97%를 차지하며 시총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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