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왼쪽)와 류지엔 중국 삼명대학교 부총장이 보안관제센터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
안철수연구소는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저우(台州)시 정부와 5억원 규모의 보안관제센터(SOC)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중국 SOC 구축 프로젝트 수주로 안철수연구소는 100% 자사 보안 제품 및 서비스 만으로 타이저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입주 기업들에 24시간 365일 보안관제와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법을 제공한다.
이는 앞선 순수 국내 보안기술력을 중국에 알리고 지난해 일본에 자사의 보안관제센터를 설립해 해외 첫 구축사례를 만든 이후, 해외업체와 경쟁을 통해 중국에 보안관제센터 구축을 수주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의 보안관제솔루션 ‘세피니티(Sefinity)’와 V3 제품군, 통합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가드 UTM’ 등의 공급과 함께, SOC구축 및 운영관리 컨설팅 등 전반적 역할을 담당한다.
안철수연구소는 보안 전문가들을 중국으로 파견해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과 협력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보안관제 운영체계와 프로세스 수립, 세피니티 보안관제솔루션 구축, V3 및 트러스가드 UTM 설치 및 제품 운영교육 등 전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태주시가 추진중인 3단계 망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망설비 사업자로는 차이나텔레콤(www.chinatelecom.com.cn)이, IDC 구축 사업자로는 21vianet(http://www.21vianet.com/ch)가, 특별히 별도 지정된 보안 분야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독자적 사업자로 참여한다.
권석림 기자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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