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중국에 대규모 보안관제센터 구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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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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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왼쪽)와 류지엔 중국 삼명대학교 부총장이 보안관제센터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저우(台州)시 정부와 5억원 규모의 보안관제센터(SOC)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중국 SOC 구축 프로젝트 수주로 안철수연구소는 100% 자사 보안 제품 및 서비스 만으로 타이저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입주 기업들에 24시간 365일 보안관제와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법을 제공한다.

이는 앞선 순수 국내 보안기술력을 중국에 알리고 지난해 일본에 자사의 보안관제센터를 설립해 해외 첫 구축사례를 만든 이후, 해외업체와 경쟁을 통해 중국에 보안관제센터 구축을 수주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의 보안관제솔루션 ‘세피니티(Sefinity)’와 V3 제품군, 통합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가드 UTM’ 등의 공급과 함께, SOC구축 및 운영관리 컨설팅 등 전반적 역할을 담당한다.

안철수연구소는 보안 전문가들을 중국으로 파견해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과 협력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보안관제 운영체계와 프로세스 수립, 세피니티 보안관제솔루션 구축, V3 및 트러스가드 UTM 설치 및 제품 운영교육 등 전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태주시가 추진중인 3단계 망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망설비 사업자로는 차이나텔레콤(www.chinatelecom.com.cn)이, IDC 구축 사업자로는 21vianet(http://www.21vianet.com/ch)가, 특별히 별도 지정된 보안 분야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독자적 사업자로 참여한다. 

권석림 기자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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