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4개월간 조류독감 특별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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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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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음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성군청 산림축산과 내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축질병 신고접수처리와 함께 방역약품 공급, 질병 발생 시 차단방역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 160여 개소에 대해 소독시설 설치 및 소독실시기록부 작성을 확인 점검하는 한편, 3일 간격으로 가금류 전 농가에 전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가금류 농가에 사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철새도래지와 서식지 인근에 닭·오리 방사 사육을 자제토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철새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축사 내 그물망 등을 설치토록 했다.

이 밖에도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농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수칙 홍보 리후렛 배부, 전화예찰,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음성지역에는 닭 258농가 282만 수, 오리 70농가 74만 수, 메추리 등 기타 9농가 28만수 등 총 337농가에 가금류 384만 수가 사육되고 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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