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최대의 오일샌드(Oil Sand) 매장 지역인 캐나다 앨버타주(州)와 '에너지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앨버타주는 캐나다에서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풍부한 곳으로 중질유를 포함한 모래와 흙이 많은 지역이다.
한국석유공사가 2006년부터 이곳에서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글로벌 기술연구센터도 설립했다.
또 가스공사도 비전통가스 개발을 위해 지난 2월 현지 법인을 개설하는 등 이미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이번 MOU는 앨버타 주정부와의 공식 대화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3월 우리 정부가 먼저 제안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인력교류 △회의개최 △석유·가스 등 전통자원의 탐사·생산·기술개발(R&D)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확대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기회 검토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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