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전복돼 선원 일부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북서쪽 38마일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전복돼 경찰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중국 선적 '노영어 0578호'로부터 "오전 11시경 어선이 바다에 전복돼 선원 15명 가운데 10명은 구조됐으나 5명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고 해역에는 대형 경비함정 1척이 동원돼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헬기는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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