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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中 절반 이상 중산층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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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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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컨설팅 회사(The Boston Consulting Group,BCG)는 2020년이 되면 중국의 절반 이상의 가구가 중산층으로 편입될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앞으로 10년 동안 2억 7천만에 달할 예정인 중국의 중산층과 신 부자계층은 대부분 대도시 또는 중형도시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보스톤 컨설팅 회사가 말하는 중국 중산층의 정의는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제외한 가정의 수입이 6-10 만 위안에 달하는 사람을 지칭한다고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이 지난 8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의 중산층 가구가 점하는 비중은 고작 24%밖에 되지 않지만 2010년 이 비율은 5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한 해동안 중국이 전세계에서 소비한 규모는 약 9%에 달해 전세계 3위를 차지하였으며, 2015년에는 그 비율이 14%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을 넘어 제2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소비시장 점유율은 2010년 22%로 까지 상승해 현재 35%를 차지하는 미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보스턴 컨설팅 회사의 관계자는 중국의 중산층과 부유한 소비자의 수가 앞으로 10년 안에 약 1억 5000명이나 증가하여 전체인구에 4억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2/3가 작은 도시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비용의 상승으로 부동산가격이 인상되고 세계 경제가 불황을 겪으며 대도시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앞으로 약 2년 동안은 대도시의 중산 및 부자계층이 소비에 있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이한 점은 소도시의 중산층과 부유한 소비자들의 소비는 비교적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중소도시의 소비자는 더 낙관적이고 고민이 없는 편이라 의복, 구두, 개인소지품과 화장품 구매를 대도시 상하이 등의 소비자들보다 훨씬 많이 하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보스턴 컨설팅 회사는 1963년 설립된 세계 3대 컨설팅 회사으로 손꼽히고 있는 유명한 회사다. 세계 43개 국가에 70여 개의 사무실을 가지고 있으며 1980년대 중국시장으로 진출하여 1993년 1월 상하이에 미국 보스턴 컨설팅 회사 상하이 지국을 설립하였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내 70여 명의 컨설턴트가 있으며 전세계에 총 2700여 명의 컨설턴트가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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