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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D-2> 최대규모 미디어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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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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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소식을 전 세계로 알릴 미디어센터가 9일 서울 코엑스에 문을 연다.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국내외 언론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취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G20준비위에 따르면 서울 정상회의의 미디어센터는 1천3백30석의 메인프레스센터(MPC)와 방송사들의 132개 부스가 들어선 국제방송센터(IBC), 휴게시설, IT 체험관, 통역안내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미디어센터에는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영상모니터 등을 통해 브리핑 안내와 주요 일정 공지가 이뤄지며 14개 언어에 대한 동시통역 안내센터가 설치돼 외국 취재진의 언어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등록기자들은 최첨단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RFID)으로 번거로운 출입 절차 없이 신속하게 미디어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김희범 G20 홍보기획단장은 "지난 토론토 회의에서는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가 분리돼 취재진이 이동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서울 미디어센터는 이런 사례를 참고로 정상회의장 바로 옆에 미디어센터를 설치하는 등 취재기자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정상회의의 미디어센터는 역대 G20 정상회의 사상 최대 규모라는 것이 준비위 측의 설명이다.

준비위는 "지난 5일까지 63개국 4천2백88명의 기자가 등록을 마쳐 피츠버그 회의(2천5백명 등록), 토론회 회의(3천1백명 등록) 보다 훨씬 큰 규모"라며 "그만큼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개소식에는 사공일 G20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정병국 국회 문방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 주관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박정찬 사장, 주관방송사인 KBS 김인규 사장, 아리랑TV 정국록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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