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성금 분실 등 직원들의 각종 비리행위로 물의를 빚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한 대대적 감사에 착수한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국무회의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한 집중 감사를 벌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전했다.
진 장관은 또 “개선책 내용을 11월 중에 국민께 소상히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황식 총리는 회의에서 “모금회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의미있는 활동을 벌여왔는데, 관행처럼 이뤄진 직원의 비리, 부정행위로 상당한 불신의 단계로 왔다고 생각한다”며 복지부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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