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미라크' 출시 2주만에 1만50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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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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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전략 스마트폰 '미라크'가 출시 2주만에 1만5000대 개통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있다.

팬택은 미라크의 인기 요인으로 기존 고가의 스마트폰들과 달리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면서도 기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최고의 사양을 담은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라크는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프로요'(2.2)를 탑재해 응용 프로그램 처리 속도가 향상됐고 '플래시' 기능을 지원하는 등 고사양의 기능을 갖췄지만 경쟁사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인 7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를 통해 2년 약정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현재 팬택은 올 상반기 출시돼 12만대를 판매한 '시리우스'를 시작으로 여성을 타깃으로 한 특화폰 '이자르' 23만대, 지난 7월에 출시한 '베가' 21만대를 판매하는 등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 판매가 순항중이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은 "'미라크'의 판매 돌풍은 최초 여성 특화폰 '이자르', 최고 성능의 '베가' 등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스마트폰 세상을 열고 있는 스카이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확고히 자리를 굳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내 스카이 스마트폰 누적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태구 기자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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