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바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중간선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간선거 이후 4% 포인트 오른 47%로 집계됐다고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8일(현지시각) 밝혔다.
갤럽이 이달 첫째주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간선거가 실시된 지난 2일에는 43%였으나 6-7일에는 47%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8월부터 41%~48% 범위에서 집계돼 이번 지지율은 최근 기록으로는 최고치에 가깝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갤럽은 지지율이 약진한 이유로 중간선거 직후인 지난 3일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과의 협력방침을 강조한 '회유적인' 연설내용과 2008년 9월 수준으로 회복한 주식시장의 반등, 예상보다 양호했던 일자리 증가실적,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등을 꼽았다.
그러나 역대 대통령의 사례에 비춰볼 때 향후 민주당이 의회와 정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갤럽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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