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미 EtQ사 주최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10 EtQ 사용자 회의’에서 대상인 ‘2010년 최우수 혁신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EtQ(Excellence through Quality)사는 전 세계 300여개의 글로벌 업체를 고객으로 하는 시스템 개발업체로, 항공업계를 비롯해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매년 시스템 혁신, 업무 향상, 시스템 완성도 등을 심사해 수상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안전관리시스템인 세이프넷에 구축된 위험관리 기능을 통해 각종 안전 위험요소를 총괄 모니터링하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것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위험관리 부문은 2009년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우리나라 항공법에서 항공서비스 제공자들이 의무적으로 이행토록 법제화된 안전관리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다.
특히 이번 수상과 함께 유나이티드항공, 콘티넨탈항공, 에어캐나다, 에미레이트항공 등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이 대한항공 방문을 원하는 등 안전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존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만든 세이프넷을 지난해 10월부터 현업에 적용하고 있다.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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