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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남궁 훈 CJ인터넷 대표, 김건 씨드나인게임즈 대표, 나카고미 히로유키 캡콤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마계촌 온라인은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게임사 캡콤이 1985년 개발한 게임 '마계촌'을 CJ인터넷에 지난 2월 자회사로 편입된 씨드나인이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한 작품으로 1980년대 오락실 게임으로 명성이 높았다.
이날 공개된 마계촌 온라인은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뛰어난 액션성과 원작을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단순한 스킬의 반복이 아닌 시간차를 이용한 콤보플레이와 함께 적을 공중에 띄우거나 다운시키고 가드와 카운터를 접목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 3D 사이드뷰에 특화된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한 역동적인 스테이지도 눈길을 끈다.
화면 전체가 좌우로 기울어지거나 스테이지가 부숴지는 등 변화 무쌍한 스테이지로 마계촌의 대표적인 특징인 극악 난이도의 재연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코믹호러 요소로 이용자들에게 의외의 재미도 선사한다.
으스스한 게임 분위기지만 구석구석 유머코드가 접목됐다. 원작의 상징인 공격을 받으면 갑옷이 파괴돼 사각 팬티만 입고 전투를 벌여야 한다거나 좀비가 하트를 뿜으며 쫓아오는 로딩 장면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날 김건 씨드나인게임즈 대표는 "무섭고 웃긴 마계촌 온라인을 강렬한 액션과 뛰어난 타격감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진화된 사이드뷰 액션 게임을 표현했다"며 "처음 공개되는 지스타 2010에서는 원작을 즐겼던 30∼40대는 물론 처음 접한 이용자도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캡콤의 나카고미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캡콤의 역사와 함께한 마계촌이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씨드나인게임즈와 긴밀한 소통으로 마계촌 온라인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계촌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 2010에서 게임 속 마계촌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부스를 마련하고 시연존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윤태구 기자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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