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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에너지 수요, 2008년 대비 36%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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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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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에너지수요는 중국과 비 OECD국가의 수요 급증으로 2008년 대비 36%(연평균 1.2%) 증가할 전망이다.

9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세계에너지전망 2010(WEO, World Energy Outlook)'에 따르면 높은 석유가격과 산업·발전 부문의 탈석유화로 에너지 믹스 중 석유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천연가스 수요는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석유는 2008년 33%에서 2035년 28%로 감소하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각각 6%->8%, 7%->14%로 증가할 전망이다.

가격 부문에서 석유는 수송부문의 수요 증가와 투자 둔화로 장기적 상승세를 보이고 가스가격은 설비과잉이 장기간 지속돼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전력수요는 연평균 2.2%로 급격히 증가하며 화석연료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2035년까지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코펜하겐 합의 이행과 화석연료 보조금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에너지 수요변화, 이산화탄소(CO2) 감축효과 등을 수록했다.

WEO는 IEA가 매년 11월 발간하는 에너지전망보고다. 지난해 코펜하겐 합의와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전제로 에너지 시장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을 전망하고 있다.

10개 국어로 번역된 WEO 2010 요약본은 홈페이지(www.worldenergyoutlook.org)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한글번역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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