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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대총장, 국립인도네시아대학과 교류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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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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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서거석(오른쪽에서 다섯 번 째) 전북대 총장은 8일 구밀라르수만뜨리(서총장 오른쪽) 국립인도네시아 총장과 양 대학 교류와 문화 발전을 위한 공식협약식을 가졌다.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은 8일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대학인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를 방문해 구밀라르수만뜨리 총장과 양 대학의 교류와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에 따라 양 대학은 교수와 연구원 등의 상호 방문과 학생교류 프로그램도 공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의 관련 학과와 함께 공동연구와 학술 및 문화교류를 위한 연구자료, 출판물 등의 정보 교환도 약속했다.

양 대학에서 컨퍼런스나 심포지엄 등 개최할 경우 상대 대학 관계자를 초청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과 커리큘럼도 개발한다.

서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는 인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연구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인 전북대학교와 연구와 인적교류 등을 활발히 이어나가 공동 발전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지난 7일부터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의 주요 대학들을 순방중이다.

1849년 개교한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역사가 길고 다양한 대학랭킹에서도 부동의 1위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세계 대학평가에서 201위에 오르며 글로벌 대학으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영국 QS사의 아시아대학평가에서 발표한 올해 랭킹에서도 2년 연속 아시아 ‘TOP 50’에 올랐다. 신경치료 비타민 연구로 1929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네덜란드의 크리스티안 에이크만(Christiaan Eijkman)도 이 대학 출신이다. 

윤용환 기자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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