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후에는 중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중산층에 진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지난 상반기에 중국 28개 도시의 소비자 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8일 중국 중산층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9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중산층 가구 비율이 현재 24%에 불과하지만 10년 후인 2020년에는 51%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중산층 가구를 연간수입이 6만∼10만위안에 달하는 가구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올해 전 세계 소비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9%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세계 소비시장 점유율이 2015년에는 14%로 일본을 넘어 세계 2대 소비시장이 되고, 2020년에는 22%로 상승하면서 1위인 미국(35%)과의 격차를 좁힐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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