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터키 대통령 "세계 무게중심 동양으로 이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09 16: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 세계의 무게 중심이 서방에서 동양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귤 대통령은 "국제적인 힘의 균형추가 동양.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럽연합(EU)이 터키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이날 영국 런던의 채텀하우스(왕립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연설했다.

귤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이 미래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하게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면서 "이 같은 근시안적인 안목이 EU가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데 방해물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귤 대통령은 이날 옥스퍼드 대학에서 진행된 강연에서도 EU 가입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EU 회원국들이 터키의 EU 회원국 가입 협상 과정에서 인위적인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터키는 EU 가입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EU 집행위원회가 9일 발행 예정인 회원 후보국 연례보고서에 대한 사전 반박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집행위 보고서는 키프로스 및 터키의 언론 자유 문제 등을 적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