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단은 코엑스 건물 외곽에 '전통 담장형 펜스'를, 무역센터 단지 외곽에는 '녹색 펜스'를 친다. 이들 펜스의 높이는 각각 2m다.
녹색 펜스는 교통통제 계획에 따라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중앙차선에, 아셈로와 봉은사로에는 바깥쪽 한 개 차선을 남겨두고 설치된다.
통제단은 이들 도로가 만나는 지점과 횡단보도 구간에는 교통·출입 통제가 시작되는 12일 0시에 펜스를 칠 계획이다.
당초 코엑스 반경 600m를 둘러싸는 것으로 논의됐던 일명 '담쟁이라인'은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통제단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밤에 설치 작업을 한다. 실제로 통제가 이뤄지기 전에는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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