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기업 영업파트에서 근무하는 김모씨(남·41세) 평소 나이 들어 보인다거나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바로 눈 밑에 울퉁불퉁 튀어 나와 있는 지방 주머니가 문제.
눈 밑 지방 주머니는 늘 피곤한 인상을 줄 뿐 아니라 다크서클 또한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해 눈 밑 지방 제거술을 시행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고 있다.
하지만 눈 밑 지방 제거술은 절개를 통해 진행되는 수술인데다 회복기간이 길어 수술을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에는 'No touch 하안검 수술'이 개발돼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눈 밑 지방 제거술은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효과가 좋지만 중년 이후에는 눈 밑의 볼륨감 손실과 눈 아래 눈물고랑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른 보완으로 눈 밑 지방을 편평하게 피고 늘어진 근육을 올려 고정해 주는 눈 밑 지방 재배치술 또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수술 후 멍이 들고 회복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
반면 'No touch 하안검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절개 없이 눈물고랑이 있는 부위의 뼈 위로 지방을 재배치 해 불룩한 지방을 펴주고 눈물고랑을 메우게 된다.
이 수술이 'No touch 하안검 수술'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수술 시 눈 구멍 주위의 안륜근(눈꺼풀 속 고리 모양의 힘살)을 박리하지 않아 멍이나 외반증 발생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근육 자체가 처진 중년 이후의 남성의 경우, 눈 바깥 쪽에 1.5cm 정도의 작은 절개로 안륜근의 탄력을 도와주는 근육 봉합을 동시에 하면 더욱 효과적이며 회복이 빨라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압구정 수 성형외과 윤근철 원장은 "'No touch 하안검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규혁 기자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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