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시장 결정 환율제 이행이 합의될 전망이다.
다우존스 통신은 10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초안을 사전에 입수했다면서 초안은 점진적인 시장환율제 이행에 합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동선언문 초안은 "우리는 더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할 것이며 경제 펀더멘털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환율 유연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초안은 지난달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작성됐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다우존스는 또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20 재무차관들이 정상회의 선언문 확정을 위한 최종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협상이 최종순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선언문 초안은 지난달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 당시 발표된 성명 내용인 "경쟁적 평가절하를 자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경쟁적 평가절하" 문구를 대체할 지를 놓고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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