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소비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쇼핑이 주가 상승 기대감에 LIG투자증권의 매수추천을 받고 있다.
11일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00에 다가서면서 연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쇼핑의 10월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9%, 11월 현재까지는 15%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유통3사 모두 소비경기 수혜가 있지만 증시에 따른 소비 변동성이 큰 중산층 고객이 많고, 영업이익률 증가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롯데쇼핑의 투자매력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국회를 통과한 유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제동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면서도 "롯데쇼핑의 신성장축이었던 SSM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수는 있지만 당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60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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