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12일 서울에서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내년 봄부터 EPA 협상을 제안할 방침이다.
일본은 EU가 EPA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비관세 장벽의 완화 방안을 연내 제시할 예정이다.
EU는 EPA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자동차와 의료기기 등의 안전기준 인증 절차 간소화, 정부 조달의 정보 공개, 건축용 자재의 강도 인정 절차 간소화 등 비관세 장벽의 철폐를 요구해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EU와 EPA 협상을 서두르는 것은 가속하고 있는 글로벌 자유무역협정에서 뒤처질 경우 국익에 큰 손해가 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며, FTA에 적극적인 한국의 존재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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