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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대책 이후 2달, 용인·양천·송파 집값 하락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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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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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소형 주택 중심으로 거래 늘면서 회복 기미

   
 
 
8·29대책이 발표된지 두 달이 조금 지났다. 이 기간 동안 수도권 주택 가격이 상승세로 바뀌지는 못했지만 하락세는 둔화됐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 서울시 양천·송파구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집값 회복세가 가장 빠른 곳은 용인으로 8·29대책 발표 이전 두달 동안의 집값 하락률은 -1.65%였으나 대책 이후 두 달간의 하락률은 -0.35%로 1.3%포인트 정도 줄었다.

용인은 상반기 집중됐던 입주물량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까지 침체를 보였지만 지난달 이후 소형 주택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되면서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는 8·29대책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 대출규제가 풀리면서 서울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꼽혔다. 양천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책 발표 전 두달 간 1.15% 떨어졌다. 하지만 대책 발표 이후에는 0.02% 하락에 그쳤다. 

송파구의 회복세도 눈에 띈다. 송파구 아파트 시장은 대책 발표 전 두달 간 1.14% 하락했으나 대책 발표 이후에는 0.08% 떨어져 하락폭이 크게 낮아졌다. 

송파구 지역은 일반 아파트보다는 재건축 중심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가락 시영 아파트 단지를 꼽을 수 있다. 지난 9월 말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회복됐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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