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박지성 풀타임…맨유, 맨시티와 무승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11 09: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골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시티와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박지성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지성의 절친인 맨시티 주전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 역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를 출전시킨 맨유는 라이벌답게 전반 초반부터 치밀한 신경전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공격을 이어 갔다.

박지성은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에 가담했고, 전반 20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도 전반 35분 테베스가 시도한 프리킥이 맨유 골키퍼 판데르사르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24분 에브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존 오셔를 투입해 수비진영을 보강한 맨유는 후반 31분 베르바토프 대신 신예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끝내 기대했던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맨유는 정규리그에서 6승6무(승점 24)로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펼쳤지만 이날 풀럼을 1-0으로 물리친 선두 첼시(9승1무2패.승점 28)에 승점 4점차로 밀리면서 2위를 지켰다.

한편 이청용(볼턴)도 같은 시간에 펼쳐진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기성용도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내내 뛰었다. 그 역시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한껏 오른 자신감을 과시했다.

차두리는 후반 16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셀틱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졌다.

셀틱은 이날 0-2로 져 선두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news@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