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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 첨병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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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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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식브랜드의 해외 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한식세계화’ 작업과 맞물려 이 같은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는 움직임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의 비빔밥 전문점 ‘비비고’는 최근 해외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전 세계 비빔밥 열풍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베이징점(8월25일)과 미국 LA점(9월6일)의 문을 연데 이어 다음 달엔 동남아시아 거점 지역인 싱가포르에도 직영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미국 뉴욕에 매장을 오픈키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현재 부지 물색 중이다.

올해 시험 매장 성격을  띤 오픈이라면 내년에는 이를 토대로 해외매장 오픈 속도를 더욱 높힐 계획이라는 게 CJ푸드빌측의 귀뜸이다.

오는 2015년까지 전 세계 1천 개 매장 오픈을 구상 중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비비고’ 해외매장은 한식세계화의 신호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지 음식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식 세계화를 추진함으로써 한식을 새로운 스타일의 건강하고 트렌디한 문화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한식당 ‘낙원’ 1호점을 오픈, 외식사업에 뛰어든 메이필드 호텔도 해외 프로젝트도 돋보인다.

내년 초 2호점 문을 열 예정인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 5∼6곳의 해외 매장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한식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국내를 시작, 세계를 공략하는 국내 순수 한식당 브랜드로서의 자리매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가,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중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LA에도 4개 매장을 개설해 놓은 상태다.

이밖에 지난 4월 정부의 해외 진출 사업자로 선정된 '채선당'(www.chaesundang.co.kr) 역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1월 말 150평 규모의 해외 진출 1호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진현탁 기자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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