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쿨케이 나보는 것 같아"…대체 무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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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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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모델 겸 뮤직비디오 감독인 쿨케이와 관련한 글을 올려 11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달 27일 미니홈피에 "쿨케이와 오병진은 무슨 관계일까. 둘도 동업관계였다던데"라며 두 사람의 실명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난 마침내 둘 사이에 무지무지 큰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정말 ‘사람관계가 이 정도가 될 수 있구나’란 또 다른 현실을 일깨워 줬다"는 모호한 글을 남겼다.

에이미는 우회적으로 자신과 법정공방을 벌이는 오병진을 공격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쿨케이를 본 건 딱 두 번이지만 왜 저를 보는 거 같죠. 왜 그렇죠. 왜 그리 슬퍼 보일까요. 포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던 한 사람이, 악의를 가지고 접근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게 됐다. 공인이기 때문에 상처를 삼키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특히 오병진을 ‘싸이코’로 표현하며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오병진씨를 보면 영화 ‘아메리카 싸이코’가 떠오른다. 겉모습은 완벽하고 흠잡을 곳도 없어 보이지만 너무 치밀하다"면서 "더러운 꼴 보기 싫어 사람들이 건들지를 못한다"고 비꼬았다.

에이미는 오병진과 함께 온라인 의류쇼핑몰 ‘더 에이미’를 함께 운영하며 연 매출 100억원의 성과를 올리는 등 큰 성공을 거뒀지만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현재 법정 공방을 진행 중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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