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SNOW 열린대학'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SNOW 열린대학'은 오픈지식플랫폼인 'SNOW(Sookmyung Network for Open World)'를 활용한 개방형 강의다. 하버드, 스탠퍼드 등 세계 유수의 대학 강의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열린 대학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아동교육·디자인·경영·수학 등 강의주제별로 SNOW에 공개된 강의를 시청한 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수업을 직접 들으면 된다.
오는 12일 오후 2시에는 백주년기념관 7층 한상은라운지에서 '디자인의 숨겨진 원리'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린다.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 마리안 반체스의 '디자인으로 창조한 정교한 아름다움'의 동영상 강의가 열리고, 이어 김기영 디자인학부 교수가 '광고에서의 디자인 이야기' 강의를 진행한다.
숙명여대는 △'SNOW 열린대학' 참석 △강의 동영상을 SNOW사이트(snow.or.kr)에서 시청 △위키시스템을 이용한 강의 변역·댓글 참여 △지식모둠 후 온라인 지식 활동 등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SNOW 개발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OCW(Open CourseWare)와 같은 오픈지식플랫폼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질 높은 강의를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열린대학을 통해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지식학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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