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1일 금강산관광 실무를 총괄하는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
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북측은 앞서 지난달 2일 금강산 관광재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제의한 데 이어 같은 달 14일에는 실무회담 개최를 촉구했었다.
이에 통일부는 지난달 12일 "추후 입장을 통보하겠다"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
북측의 이번 개성접촉 요구는 오는 25일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등 인도주의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청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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