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재선거서 현 집행부 재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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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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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집행부 재선거에서 현 집행부인 김봉갑 지회장 등이 재당선됐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제4기대표지회장 등에 대한 재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김봉갑씨가 대표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수석부위원장에 김철원, 사무국장에 강정호, 곡성지회장에 정송강 후보 등이 함께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김 지회장 등이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치러져 재적 조합원 3518명 가운데 3365명이 투표에 참여해 88.2%의 찬성률(2968표)을 기록했고 반대는 396명으로 11.8%였다.

이번 선거는 지난 7월 구성된 집행부가 법원으로부터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직무집행 정지 결정을 받은 데 따라 실시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법적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해 빚어졌던 노-노 갈등을 해소하고 사측과의 교섭 등에서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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