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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결산) 서울회의 모든 것 '백서'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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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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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모든 것을 담은 여러 종류의 백서가 나온다.
14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준비위는 지난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차 G20 정상회의의 유치, 준비, 개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은 기록물인 백서 발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백서는 '유치 백서'와 '개최 백서' 두 가지로 나눠 발간한다.
유치 백서는 지난해 9월 피츠버그에서 열린 3차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개최지로 정해지는 유치 과정과 의미 등을 담는 것이다. 다른 나라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물밑작업을 거쳐 회의를 유치하게 된 막전막후의 상황이 담긴다. 현재 수정 보완을 진행 중이어서 이르면 연내에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개최 백서는 유치 이후 준비과정과 개최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것이다. 다양한 의제의 논의과정은 물론 정상회의를 치르기 위한 치밀한 의전 및 행사 준비과정, 주요국 반응, 사후 평가도 담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이 제안하고 주도한 '코리아 이니셔티브'인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개발 의제의 입안과 논의 과정, 성과를 비롯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도 자세하게 수록될 전망이다.
유치 백서와 개최 백서는 각각 정부보관용과 국민용 등 두 가지로 만들어진다. 정부 보관용은 국가기록원에 보관될 것으로 비밀자료도 상당수 들어가며 내용도 방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자료도 기록물에 담을 계획이다.
국민용의 경우 사진 자료를 넣어 알기 쉽게 풀어서 만들 방침이다.
이들 백서는 국문판을 먼저 발행한 뒤 영문판 백서 발간 여부도 고려 중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유치 백서는 수정작업을 진행 중이며 개최 백서의 경우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어서 내년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환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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