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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아시아 수출 1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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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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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의 수출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말경엔 사상 첫 1000만 상자 수출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오비맥주는 2011년 말까지 중국 칭따오 맥주를 제치고 아시아 최대 맥주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다부진 각오다.

이호림(사진) 오비맥주 사장은 오비맥주 팸투어를 통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들어 10월 말까지 맥주 수출 실적이 890만 상자(500ml x 20병 기준)를 기록, 이미 지난해 1년 간의 누적수출 물량(779만 상자)를 넘어섰다”며 “연말까지 ,000만 상자 수출을 여유롭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 물량은 약 1200만 상자에 이를 것이라는 게 이 사장의 귀뜸이다. 이럴 경우 올해 오비맥주의 해외수출 실적은 2009년 대비 54% 가량 성장하게 된다.

오비맥주의 이 같은 수출 호조세는 맥주 선진국인 일본 시장에서의 선전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380만 상자에 불과하던 일본 수출물량이 올해에는 이미 10월말 현재 600만 상자를 돌파,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수출 실적이 신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사장은 “일본 시장에서는 까다롭고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제3맥주와 알코올 7% 맥주, 무알코올 맥주, Dark Beer 등 폭넓고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며 “주요 제품들이 수입업체로부터 최고의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의 맥주 제조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수시장에선 올해 첫 출시된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카스’ 성장세에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카스 라이트’는 이달 7일 기준으로 167만 상자를 판매하며 출시 173일 만에 총 5000만병(330ml 병 기준) 판매를 돌파, 건강과 웰빙 트렌드를 타고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 사장은 “소비자들의 변화무쌍하고도 다양한 기호와 니즈에 맞춘 제품개발과 브랜드 역량 강화로 오비맥주의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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