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AFP 통신은 노르웨이 뉴스통신 NTB의 보도를 인용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13일(현지시각) 미얀마 군사정권이 7년 만에 가택연금에서 석방한 아웅산 수치 여사를 노르웨이 오슬로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토르비오에른 야글란드 노벨위 의장은 "전통적인 평화상 수상자의 수상 연설을 위해 (수치 여사가) 가능한 빨리 오슬로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치 여사가 귀국에 대한 보장 없이는 미얀마를 떠나려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수치 여사가 오슬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미얀마 당국이 귀국을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수치 여사는 지난 199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오슬로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두 아들이 대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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