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단체전(2단1복식) 8강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0-2로 졌다.
첫 단식에 출전한 김현준(830위.경산시청)이 무라드 이노야토프(474위)에게 1-2(4-6 6-1 2-6)로 역전패했고 2단식 김영준(402위.고양시청)도 데니스 이스토민(44위)에게 1-2(3-6 6-3 3-6)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여자 대표팀이 1회전에서 탈락한 데 이어 이번 대회 남녀 테니스 단체전에서 한국은 모두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1998년 방콕, 2006년 도하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남자 대표팀은 간판선수였던 이형택(34)의 은퇴에 따른 전력 누수 탓에 2회 연속 우승 꿈을 일찌감치 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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