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중계를 담당한 KBS가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KBS는 14일 광저우 아오티야구장 제1필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야구예선 B조 2차전 한국-홍콩전을 생중계했다.
문제는 경기가 다 끝나기도 전인 3회말, KBS가 야구 중계를 끊으며 시작됐다.
갑작스런 중계 중단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블로그, 카페, 트위터 등을 통해 "야구 중계 갑자기 왜 끊긴거냐. 콜드게임으로 이겼는지도 간신히 검색해서 알았다" "당연히 이길꺼면 중계 안해줘도 되나. 그럼 김연아 경기는 왜 중계 해주나"며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KBS 시청자 게시판도 네티즌들의 비판글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그냥 생중계를 하지마라. 이럴거면서 왜 생중계한다고 하나"며 격앙된 반응을 토했다.
다른 네티즌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네티즌들은 "시청자는 안중에 없나" "중계를 갑자기 끊다니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등의 글을 남기며 KBS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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