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강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14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린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태국과 함께 최종 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2라운드에서 E조 7위에 머물러 12강 준결리그 및 순위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복병으로 꼽히는 태국도 F조 7위에 그쳐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난 11일 귀국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5일 광저우로 출국해 오는 18일 태국과 아시안게임 예선 A조 첫 경기를 벌인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오후 열린 결승전에서는 러시아가 브라질을 3-2(21-25 25-17 20-25 25-14 15-11)로 꺾고 지난 2006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