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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보본부에 근무하는 최경희 중령(여군 31기)이 여군 최초로 유엔 평화유지활동국(DPKO)에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 중령은 오는 16일부터 DPKO 군사부 정책교리팀 능력개발장교로 파견돼 2년간 PKO 관련 정책 및 교리를 개발하고 기획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 중령은 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동티모르 평화유지군 사령부 및 라이베리아 유엔 임무단 참모장교 임무를 탁월하게 수행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유엔에 진출하게 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현재 유엔 DPKO에는 김웅건 대령(육사 36기)과 이용재 대령(육사 41기), 지홍기 중령(육사 39기) 등 3명의 현역장교가 진출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정부의 '기여외교' 정책에 부응해 유엔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에 우수한 군 인력을 파견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국제화된 군'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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