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0결산] 부산이 '들썩'… 뜨거웠던 '지스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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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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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8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린 '지스타 2010'은 연일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를 넘어 아시아 대표 게임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부산 벡스코 = 윤태구 기자)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0'이 역대 최다 관람객 수와 최대 수출 상담·계약을 이뤄내며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지난 18일 개막 첫날부터 5만여명을 불러모아 역대 최다 첫날 관람객 기록을 세우며 흥행 대박을 예고하더니 19일 5만1000여명, 20일 9만명을 기록, 3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유례없는 흥행몰이에 행사 수용인원을 넘어서는 사태가 발생해 관람객 통제도 수차례 이어졌다.

지스타는 게임 업계 비즈니스 마켓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지스타 행사장에 마련된 B2B관에는 총 22개국, 193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뜨거운 비즈니스 열기를 내뿜었다.

해외 업체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며 1억9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의 수출 계약금액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빅스푼코퍼레이션 '프리잭'이 유럽에 이어 대만 등 4개 국가와 계약을 체결했고 한빛소프트의 '에이카온라인'이 러시아 수출 계약을, 세시소프트 '로스트사가', '기가슬레이브'로 태국 업체와 각각 계약 체결을 하는 등 지스타는 국내 게임 업체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업계에서는 지스타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게임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NHN의 '테라'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엠게임의 '열혈강호온라인2', 위메이드의 '네드' 등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들이 지난해에 비해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게임들을 대거 선보이며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써 게임의 가치도 재조명됐다.

또 올해 지스타는 '제2회 한중게임문화축제'을 비롯해 인기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참여,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그야말로 새로운 '축제'의 장으로써의 몫을 톡톡히 했다.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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