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뉴스코프는 더 데일리를 지난 수 개월 간 극비리에 개발해왔으며 현재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코프는 이를 위해 그룹 산하 뉴욕포스트의 전 편집장 제시 안젤로 등 편집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포브스지(誌)에 따르면 총 인력 규모는 약 150명으로 창간 첫 해에만 3천만달러(약 340억원)이 투입된다.
머독은 그간 아이패드가 뉴스 산업의 판을 바꿀 '게임체인저(game-changer)'로서 퇴조하는 신문 시장을 구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아이패드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어, 차세대 주 성장동력으로서 더 데일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데일리가 구독자들에게 구독료를 받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 영국 더 타임스 등 뉴스코프 산하 신문들이 속속 인터넷판을 유료화하고 있어 더 데일리도 결국 유료구독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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