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 ‘위대한 설계’/ 스티븐 호킹,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전대호 옮김/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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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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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세계과학자와 종교인 간 격렬한 논쟁을 불붙인 책이다.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점령했고, 생물학계의 석학 리처드 도킨스가 자신의 무신론을 뒷받침하는 이 책의 출간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됐다.

호킹은 우리와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으로 끈이론에 기초한 ‘M이론’을 제시한다. M이론은 시공간이 11차원으로 이뤄졌고, 초끈이론의 끈이 11차원의 막으로 말려 있는 2차원 형태라는 가설이다. M이론을 활용해 그동안 물리학자들이 풀지 못하던 물질 형성의 난제를 풀자, 이 이론은 시공간과 물질계, 전체의 생성 원리 등을 모순 없이 설명 가능한 유력한 이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된 호킹의 도전적 논리는 현대 물리학을 생각해 보기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omn0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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