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라센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10일 미 의사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논문에서 13년간 12~21세 9000여명의 키와 체중 변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 결과, 비만상태인 10대 소녀 가운데 약 50% 정도, 그리고 비만상태인 10대 소년의 3분의 1 정도가 30살이 되기 전에 건강한 성인 체중보다 36~45㎏ 많을 정도로 몸무게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만인 10대 소녀의 51%, 그리고 비만인 10대 소년의 37%가 30살이 되기 전에 몸무게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과도하게 비만상태인 10대 청소년중 4분의 3은 30살이 될 때까지도 비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상체중의 10대 청소년중에서 30살이 될 때까지 심각한 비만상태가 되는 경우는 1~2%에 불과했다.
또 정상체중의 10대 청소년들은 30살이 되기까지 평균 16㎏ 정도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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