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장 인기있는 연식은 ‘2008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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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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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미만 매물 전체 60% 넘어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중고차 중 최고 인기 연식은 ‘2008년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자체 사이트에서 거래중인 매물을 분석한 결과 2008년식 중고차가 전체 매물의 13.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3년 전후의 ‘신차급 중고차’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

실제 조사 결과 만 5년 미만(2005년식 포함)의 중고차가 전체 매물의 60%를 차지했다. 연식별로 보면 2008년식에 이어 2007년식은 12.7%, 2009년식 10.0%, 2006년식 9.4% 순이었다.

이는 무조건 싼 가격보다는 가급적 상태가 좋은 신형 모델을 구매하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카즈 측은 설명했다.

카즈 박성진 데이터리서치 팀장은 “판매자가 다른 동일 매물도 중복돼 있어 100%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차량 상태에 대한 걱정이 적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한 ‘신차급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 정도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등록 자동차 대수가 1800만대 돌파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196만대였던 중고차 거래대수도 올해 2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카즈 관계자는 “자동차도 폐차할 때까지 타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 타고 교체하는 추세인 만큼 자신의 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얼만큼 장점을 가진 매물인지 체크해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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