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서 '돌풍'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웨이브' 등의 선전으로 지난 3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0.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6월 오스트리아에서 출시된 갤럭시S는 현지 휴대폰 시장에서 지난 9월 기준 32.6%의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7.8% 점유율로 사상 첫 1위에 올라섰다.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GfK(Growth from Knowledge)의 9월 히트 제품리스트 1위에도 올라 있다.

한편 3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는 노키아(31.3%)가 차지했고, 애플(19.9%)과 RIM(13.9%)이 뒤를 이었다.

삼성은 3분기 대만 HTC를 잡고 4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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