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제주항공은 필리핀 2개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여성가족부 위탁기관인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과 함께 공동으로 필리핀 출신자 가운데 한국인과 결혼목적으로 입국한지 5년이 넘고 아직 고향을 다녀오지 못한 가정을 매월 한 가족씩 뽑아 필리핀행 왕복항공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등 4인가족의 왕복항공권 및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일체를 지원한다.
방문가족 선정은 전국 시군구 별로 설치돼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진행한다.
선발조건은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포함된 다문화가정으로 한국에 거주한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추천을 받은 가족이다.
이번 달에는 인천~마닐라, 부산~세부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특별히 마닐라와 세부노선에 각 한가족씩을 선정해 두 가족은 첫 취항당일에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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