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고객들로부터 응모받은 일러스트 중 우수한 작품을 티셔츠로 제작·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톡톡 튀는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 총 482건이 응모됐었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들은 이중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3개의 작품을 티셔츠로 기획한 것으로 각 상품들은 롯데백화점의 폴햄, 팀스폴햄, 엠폴햄 매장에서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한 후 그 아이디어를 협력업체에 제공, 상품을 기획·판매하는 백화점과 브랜드간의 새로운 시너지 마케팅 시도 사례라 할 수 있다.
백화점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큰 비용 없이 모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내점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개발이 용이해진다.
또한 고객은 일정 수준의 판매수익과 함께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손을경 팀장은 “오프라인의 대명사격인 백화점에서 온라인 이슈화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를 늘리는 컨버전스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소셜커머스, 증강현실 등 다양한 방식을 채택, 향후에도 신 기법을 도입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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