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농촌관광 수요가 늘고있다.
농촌진흥청은 22일 농촌교류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국 ‘농촌전통테마마을’과 ‘농촌교육농장’ 대표들의 네트워크협의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전국의 농촌체험리더 400여명이 농촌진흥청 녹색혁명의 산실에서 모여 ‘방방곡곡 전국농촌체험리더 연찬회’를 개최하고 농촌어메니티자원 가치 창출을 위한 결의다짐과 함께 창립총회를 갖는다.
농촌 어메니티자원이란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농촌의 모든 경제적 자원을 말한다.
이를 통해 농촌전통테마마을 리더와 농촌교육농장 대표들이 모여 역량을 결집하고 성공노하우를 벤치마킹함과 동시에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제고를 통해 농업인들의 결집된 힘을 모아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날은 ‘2008년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돼 활동이 우수한 농촌전통테마마을’에 대한 시상(7점)과 ‘학교선생님들과 농촌교육농장주가 함께 개발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경진’에서 선정된 농촌교육농장 시상(6점)도 있다.
또 더 큰 농촌, 든 농촌, 된 농촌이 되기 위해 ‘농촌은 거대한 문화상품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의 특강과 함께 ‘농촌자원 컨텐츠 개발 이렇게도 할 수 있다’와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교육농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에 대한 자유토론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명숙 농진청 농촌자원과 과장은 “국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치지향적 농촌관광 컨텐츠를 개발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파트너십을 형성해나가며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앞으로 농촌지역도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으면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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