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윤옥희, 2관왕은 결혼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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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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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윤옥희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23일 한국선수단 주요경기]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오는 12월 25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윤옥희(25.예천군청)가 신랑을 위한 결혼 선물로 여자양궁 개인전 금메달까지 2관왕을 노리고 있다.

국가별로 두 장씩 주어지는 개인전 본선 출전권을 얻은 윤옥희와 기보배(22.광주시청)는 23일 아오티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양궁 개인전 16강전에 출전한다.

윤옥희는 주현정(28.현대모비스), 기보배와 함께 21일 열린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중국과 2차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 준결승과 결승에서 깜짝 실력을 보여줬던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와 중국 천밍이 복병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상 예선 1, 2위를 차지한 윤옥희와 기보배의 ‘집안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박성현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윤옥희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역대 최다 금메달 행진을 펼치고 있는 펜싱도 남자 플뢰레와 여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다.
개인전 금메달 최병철(29.화성시청)을 앞세운 남자 플뢰레 단체는 우승이 유력하다.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이후 24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축구는 결승 진출 길목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격돌한다.
UAE와 역대 전적에서도 A매치 9승5무2패, 올림픽 팀 간 맞대결에선 4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그러나 8강전에서 예상을 깨고 북한을 꺾고 준결승에 합류한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8강전에서 연장 결승골을 뽑은 박주영(AS모나코)의 물오른 골 감각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효자 종목인 레슬링 자유형도 시작된다. 경기 첫날인 23일에는 자유형 55㎏급 김효섭(삼성생명), 자유형 60㎏급 이승철(한국체대)이 우승에 도전한다.

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핸드볼은 남자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여자는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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